[28일 프리뷰] 양현종, 팀 연패 끊고 5위 수성?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8.28 06: 40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27)이 팀의 5위 수성을 위해 나선다.
양현종은 2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은 올 시즌 25경기서 12승 5패 평균자책점 2.34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국내 리그 최고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t를 상대로는 4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27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KIA는 26일 인천 SK, 27일 수원 kt전에서 연달아 패하며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5위 한화 이글스와의 격차는 1경기 차. 매 경기가 중요한 순간에서 에이스 양현종이 등판한다. 하지만 최근 kt 타선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kt는 8월 팀 타율 3할6리(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6경기 kt전 상대전적도 1승 5패로 몰려있는 상황. 에이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에 맞서는 kt는 고졸 루키 엄상백(19)을 마운드에 올린다. 전날(27일) 경기에서는 kt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과 KIA 고졸 루키 박정수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데, 공교롭게도 상황이 뒤바뀐 듯한 매치업이다. 엄상백은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8.14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 등판 16경기에선 2승 5패 평균자책점 7.88의 기록.
KIA를 상대로는 4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7.07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kt는 당초 선발 순서였던 저스틴 저마노를 29일 수원 SK전으로 미루면서 엄상백에게 다시 선발 기회가 왔다. 조범현 kt 감독은 엄상백을 두고 “선발, 구원으로 모두 써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는 엄상백에게는 모든 게 경험이 되고 있다.
양현종과 엄상백의 선발 맞대결은 처음이다. KIA가 양현종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낼지, kt가 연승을 달릴지 궁금하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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