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킬러가 다시 뜬다.
NC 사이드암 투수 이태양(22)이 다시 한 번 한화 상대로 등판한다. 이태양은 28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청주고 출신으로 지난 2011년 넥센에서 데뷔한 이태양은 이듬해 시즌을 마치고 신생팀 특별혜택을 통해 NC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제 NC 마운드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NC 이적 3년차가 돼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22경기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며 국내투수들의 부진 속에서 든든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한화를 상대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였다.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0.71. 12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6개와 사사구 2개를 허용했을 뿐 11탈삼진 1실점 역투를 했다.
최근 2경기에서 11이닝 2실점으로 안정감을 자랑하는 이태양이기에 이날 한화를 상대로 또 한 번의 호투를 기대케 한다. NC가 한화를 상대로만 마산 10연승 행진이라 더욱 자신있다.
한화에서는 우완 배영수가 선발등판한다. 올해 선발과 구원을 넘나들며 24경기에서 4승6패1홀드 평균자책점 6.05를 기록하고 있다. NC 상대로는 5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마크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