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웨어러블 시장 19.9% 점유...2분기 360만대 출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8.28 09: 14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가 전문가 예상을 깨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27일(한국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IT 전문 언론들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내놓은 데이터를 인용, 애플워치가 2015년 2분기에만 360만대를 선적해 기존 스마트밴드 1위 업체 핏비트를 바로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등 전 세계 웨어러블 출하량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223.2%가 늘었다. 총 1810만대가 출하됐다. 이 중 지난 2013년부터 손목에 두르는 피트니스 밴드를 판매하고 있는 핏비트는 440만대를 출하해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점유율이 24.3%에 달한다.

하지만 애플워치가 이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전체의 19.9% 점유율 차지하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고가임에도 불구, 핏비트에 80만대차로 접근하고 있다. 3위는 중국의 샤오미가 310만대를 선적해 17.1%의 점유율을 올렸다. 4위 가민이 70만대에 3.9%, 5위 삼성이 60만대로 3.3%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세계 웨어러블 시장은 핏비트, 애플, 샤오미 3파전이 되고 있는 셈이다.
IDC는 애플워치에 대해 첫 출현에 2위 자리에 올라 빠르게 핏비트를 따라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워치OS 플랫폼의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미밴드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샤오미에 대해서는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했고 삼성은 다음달 있을 재디자인 된 기어 S2의 발표를 남겨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이먼 라마스 IDC 웨어러블팀 리서치 매니저는 "애플이 등장하는 새 시장은 그 자체로 주목을 끌 뿐 아니라 전체 시장까지 확장시킨다"고 평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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