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과 5위 탈환을 바라보는 SK 와이번스가 세든을 내세운다.
SK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5차전에서 세든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세든은 올 시즌 7경기 30이닝을 소화하며 1승 4패 평균자책점 8.40으로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8일 KIA전과 23일 NC전 모두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비록 NC전에서 패전투수가 되긴 했으나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도 기록했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지난 1일 경기서 3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세든이 이틀 연속 역전승으로 3연승을 노리는 SK에 힘을 보탤지 주목된다. SK는 5위 KIA를 2.5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반면 LG는 에이스 우규민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우규민은 올 시즌 18경기 106⅓이닝을 소화하며 7승 6패 평균자책점 3.46을 올리고 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두 차례 선발 등판했다. 6월 7일 경기에선 패전투수가 됐으나 6이닝 2실점(1자책), 8월 1일에는 5이닝 4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뒀다. 전날 8회 역전패로 4연승에 실패한 LG가 우규민을 통해 반격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9승 5패를 기록, SK가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