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오재영, 329일만에 선발 복귀전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8.28 11: 58

넥센 히어로즈 좌완 오재영이 329일만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오재영은 28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로 등판한다. 올해 오재영은 부상으로 단 2경기에 출전했는데 모두 불펜이었다. 3⅓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선발등판은 정규시즌 기준 2014년 10월 13일 KIA 타이거즈전으로 당시 5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었다. 롯데전 통산 성적은 38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5.89로 좋지 않았다.
현재 넥센은 선발진에 사람이 필요하다. 사실 넥센의 고질적인 고민이다. 작년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또 포스트시즌에 맹활약을 펼쳤던 오재영의 복귀는 넥센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현을 뒤(불펜)로 돌리고, 오재영을 선발로 쓰겠다"고 밝혔다.

롯데 역시 선발진에 구멍이 났다. 원래 28일 경기는 심수창의 선발 순서, 하지만 배장호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시즌 성적은 3경기 3⅔이닝 3실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 20일 KIA전 선발로 내정됐지만 비로 경기가 연기되며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이날 배장호는 선발 등판에 맞춰 1군에 등록될 계획이다. 넥센전 통산 성적은 18경기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6이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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