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LG(잠실구장)
-상대전적: 9승 5패 SK 우위
-연속: SK 2승, LG 1패

-요일별 성적: SK 10승 9패(금) / LG 7승 12패(금)
-팀ERA: SK 4.69(5위), LG 4.59(3위)
-팀타율: SK .268(8위), LG .260(9위)
3연승과 5위 탈환을 바라보는 SK가 세든을 내세운다. 세든은 올 시즌 7경기 30이닝을 소화하며 1승 4패 평균자책점 8.40으로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8일 KIA전과 23일 NC전 모두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비록 NC전에서 패전투수가 되긴 했으나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도 기록했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지난 1일 경기서 3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반면 LG는 에이스 우규민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우규민은 올 시즌 18경기 106⅓이닝을 소화하며 7승 6패 평균자책점 3.46을 올리고 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두 차례 선발 등판했다. 6월 7일 경기에선 패전투수가 됐으나 6이닝 2실점(1자책), 8월 1일에는 5이닝 4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뒀다. 전날 8회 역전패로 4연승에 실패한 LG가 우규민을 통해 반격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두산-삼성(대구구장)
-상대전적: 10승 3패 삼성 우위
-연속: 삼성 1승, 두산 1패
-요일별 성적: 두산 10승 9패(금) / 삼성 14승 6패(금)
-팀ERA: 두산 4.89(6위), 삼성 4.61(4위)
-팀타율: 두산 .289(3위), 삼성 .300(2위)
차우찬(삼성)이 10승 사냥에 나선다. 차우찬은 28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다. 2년 만에 선발진에 복귀한 차우찬의 올 시즌 성적은 9승 5패. 평균 자책점은 4.83. 지난달 29일 NC전 이후 3연승을 질주 중이고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최근 흐름은 좋은 편이다. 올 시즌 두산전에 한 차례 등판했다. 6월 17일 경기에서 승패없이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양의지, 민병헌 등 두산 우타자들의 한 방을 조심해야 할 듯. 안지만, 임창용 등 필승조가 이틀 연속 투입된 만큼 차우찬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타자들의 화력 지원이 해준다면 마운드 운용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두산은 좌완 허준혁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만년 유망주에 머물렀던 허준혁은 올 시즌 선발진에 지각 합류한 뒤 3승(평균 자책점 1.80)을 거두며 성공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올 시즌 삼성전 등판은 처음이다.
▲넥센-롯데(사직구장)
-상대전적: 7승7패 동률
-연속: 넥센 1패, 롯데 1승
-요일별 성적: 넥센 11승 8패(금) / 롯데 9승 10패(금)
-팀ERA: 넥센 4.95(8위), 롯데 5.10(9위)
-팀타율: 넥센 .301(1위), 롯데 .280(5위)
넥센 좌완 오재영이 329일만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오재영은 부상으로 단 2경기에 출전했는데 모두 불펜이었다. 3⅓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선발등판은 정규시즌 기준 2014년 10월 13일 KIA 타이거즈전으로 당시 5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었다. 롯데전 통산 성적은 38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5.89로 좋지 않았다. 현재 넥센은 선발진에 사람이 필요하다. 사실 넥센의 고질적인 고민이다. 작년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또 포스트시즌에 맹활약을 펼쳤던 오재영의 복귀는 넥센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롯데 역시 선발진에 구멍이 났다. 원래 28일 경기는 심수창의 선발 순서, 하지만 배장호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시즌 성적은 3경기 3⅔이닝 3실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 20일 KIA전 선발로 내정됐지만 비로 경기가 연기되며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한화-NC(마산구장)
-상대전적: 8승 4패 NC 우위
-연속: 한화 1패, NC 1승
-요일별 성적: 한화 10승 10패(금) / NC 13승 7패(금)
-팀ERA: 한화 4.93(7위), NC 4.24(1위)
-팀타율: 한화 .268(7위), NC .285(4위)
NC 사이드암 투수 이태양이 다시 한 번 한화 상대로 등판한다. 청주고 출신으로 지난 2011년 넥센에서 데뷔한 이태양은 이듬해 시즌을 마치고 신생팀 특별혜택을 통해 NC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제 NC 마운드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NC 이적 3년차가 돼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22경기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며 국내투수들의 부진 속에서 든든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한화를 상대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였다.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0.71. 12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6개와 사사구 2개를 허용했을 뿐 11탈삼진 1실점 역투를 했다. 최근 2경기에서 11이닝 2실점으로 안정감을 자랑하는 이태양이기에 이날 한화를 상대로 또 한 번의 호투를 기대케 한다. 한화에서는 우완 배영수가 선발등판한다. 올해 선발과 구원을 넘나들며 24경기에서 4승6패1홀드 평균자책점 6.05를 기록하고 있다. NC 상대로는 5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마크했다.
▲KIA-kt(수원구장)
-상대전적: 9승 5패 KIA 우위
-연속: KIA 2패, kt 1승
-요일별 성적: KIA 7승 11패(금) / kt 5승 14패(금)
-팀ERA: KIA 4.54(2위), kt 5.82(10위)
-팀타율: KIA .253(10위), kt .273(6위)
KIA 에이스 양현종이 팀의 5위 수성을 위해 나선다.양현종은 올 시즌 25경기서 12승 5패 평균자책점 2.34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국내 리그 최고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t를 상대로는 4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27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KIA는 26일 인천 SK, 27일 수원 kt전에서 연달아 패하며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5위 한화 이글스와의 격차는 1경기 차. 매 경기가 중요한 순간에서 에이스 양현종이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kt는 고졸 루키 엄상백을 마운드에 올린다. 전날 경기에서는 kt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과 KIA 고졸 루키 박정수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데, 공교롭게도 상황이 뒤바뀐 듯한 매치업이다. 엄상백은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8.14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 등판 16경기에선 2승 5패 평균자책점 7.88의 기록. KIA를 상대로는 4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7.07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