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최정, 아직 수비는 안 나간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8.28 16: 56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최정의 3루수 출장을 유보했다.
김 감독은 28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비가 내린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이런 날은 더 조심해야 한다. 정이가 수비에 나서다가 잘 못하면 미끄러질 수 있다. 아직 수비까지는 안 나가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정은 지난 22일 1군 엔트리에 합류한 후 아직 수비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 전날에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결승타 포함 2타수 1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kt와 주말 2연전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인 김광현의 상태를 두고는 “이전에도 몇 번 담이 왔다고 하더라. 담이 심하게 올 때는 고개도 못 든다. 그래도 저 정도인 게 다행이다”고 전했다.
불펜진 운용을 놓고는 “(박)정배 (윤)길현 (정)우람이로 그대로 간다. 이번 주 내내 이렇게 갈 거 것이다”면서 “순위싸움이 끝나지 않은 만큼, 자신감과 집중력이 중요하다고 본다. 결과는 다음에 생각할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SK는 전날 경기 포함 이틀 연속 역전승으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5위 KIA와는 2.5경기 차이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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