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입단' 손흥민, "아버지 밑에서 배우며 축구를 사랑하게 됐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8.28 18: 48

"나는 두 발을 모두 잘 사용하고 대담하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2020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SON’이라고 새겨진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게 뛰게 된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399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입단 직후 구단 SNS를 통해 "나는 축구 코치이던 아버지 밑에서 축구를 배웠고, 축구를 너무 사랑하는 선수이다"라며 "가능한 빨리 스퍼스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의 응원은 나에게 동기를 부여한다"며 "나는 두 발을 모두 잘 사용하고 대담하다 이것이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이다"라고 자신의 장점을 덧붙였다.
지난 2009년 함부르크를 통해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손흥민은 2010-201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해 조금씩 존재감을 발휘했다.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했고, 두 시즌 동안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17골을 터트리며  차범근의 한국 선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에 다가서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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