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KLPGA 하이원리조트 2R 선두와 1타차 4위...장하나 6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8.28 19: 0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유소연(25, 하나금융그룹)과 장하나(23, 비씨카드)가 선두권을 유지, 남은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소연은 28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파72, 666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5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 6000만원) 2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쳐 5타를 줄였다.
이로써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정희원과 나란히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린 유소연은 최가람(23), 서연정(20, 요진건설), 이승현(24, NH투자증권) 3명이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선두그룹에 1타차로 다가섰다.

전날 1타를 줄인 데 그친 유소연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그린을 공략, 지난 2013년 9월 KDB대우증권 클래식 이후 2년만에 KLPGA 투어를 찾은 아쉬움을 없애는 데 주력했다. 정희원(24, 파인테크닉스)과 동타.
1라운드에서 2위 그룹과 3타차를 벌려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던 디펜딩 챔프 장하나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6위를 차지했다. 장하나는 이날 7번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낚았을 뿐 나머지 홀은 모두 파로 막는데 만족해야 했다.
선두그룹에 오른 이승현은 통산 3승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4승째에 도전한다. 서연정과 최가람은 아직 우승이 없다. 이날 3명은 모두 7타를 줄여 전날 이븐파를 완전히 만회했다.
이날 이들이 거둔 7언더파는 지난 2010년 서희경(29, 하이트진로)이 세웠던 코스레코드와 동타를 이룬 것이다. 이승현은 이날 무보기 경기를 펼쳤다.
전날 6오버파 78타로 주춤했던 전인지(21, 하이트진로)는 이날 4타를 줄여 2오버파 146타로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시즌 4승째를 노리는 고진영(20, 넵스)은 이날 3타를 더 잃으면서 9오버파 153타로 컷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letmeout@osen.co.kr
유소연-장하나, 아래는 왼쪽부터 최가람, 서연정, 이승현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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