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근우가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김회성까지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정근우는 2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2-4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NC 바뀐 투수 김진성의 2구 가운데 높은 143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7호 홈런. 정근우의 홈런은 지난 21일 대전 kt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것으로 8월 23경기에서 홈런 3방을 가동하며 지난해 기록한 6개의 홈런을 넘어섰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바로 다음 타자 김회성까지 홈런에 가세했다. 김진성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 몸쪽 높게 들어온 144km 직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지난 26일 대전 삼성전에 이어 이틀 만에 터진 김회성의 시즌 12호 홈런. 백투백 홈런은 시즌 46호, 통산 821호. 한화에는 시즌 5번째 백투백 홈런이었다.

승부는 결국 4-4 원점으로 돌아갔다.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NC 선발 이태양의 승리도 날아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