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500일
[OSEN=이슈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500일을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4.16연대는 29일 오후 3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추모 국민대회'를 개최하고, 저녁 7시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합창 문화제'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세월호 유가족 등 참석자들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박래군 4.16연대 상임위원 등의 석방을 요구할 예정이다.
28일 저녁 7시 반 경기도 안산문화광장에서도 추모 영상 상영과 평화의 합창 등 추모문화제가 진행됐다.
더불어 이날 해양수산부 산하 4·16 세월호 참사 배상·보상심의위원회는 10차 심의를 열고 세월호 사고 희생자 18명에게 61억 5000만 원의 인적 배상금과 8억 3000만 원의 국비 위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단원고 희생자의 경우 한 사람에 4억 2000만 원 안팎의 배상금과 5000만 원의 국비 위로지원금이 지급된다.
또 세월호 생존자 4명에 대해서는 1억 5000만 원의 인적배상금과 4000만 원의 국비 위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정부와 세월호 인양계약을 맺은 중국 상하이샐비지 소속 잠수사들이 처음으로 선체 진입에 성공했다.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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