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경언, 데뷔 15년만에 첫 100안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8.28 21: 46

한화 외야수 김경언이 프로 데뷔 첫 100안타를 돌파했다.
김경언은 2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8회초 4번째 타석에서박진우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시즌 100번째 안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순간이었다.  
경남상고 출신으로 지난 2001년 2차 2번 전체 15순위로 해태에 지명된 김경언은 데뷔 첫 해 27개의 안타를 쳤다. 2003년 85안타를 기록한 뒤 내리막을 걸었으나 2010년 한화로 트레이드된 뒤 출장 기회를 넓혔다. 지난해 94안타로 개인 최다안타를 쳤다.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FA 계약을 통해 한화에 잔류한 김경언은 올해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종아리 부상 후유증으로 37경기를 결장하고도 거의 모든 기록에서 키리어하이를 찍고 있다. 그리고 이날 안타와 함께 데뷔 15년 만에 첫 100안타 돌파하며 대기만성형 선수임을 증명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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