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16승 도전' 유희관의 해커 추격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8.29 05: 34

유희관(29, 두산 베어스)이 다승 공동 선두에 도전한다.
유희관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한 차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을 빼고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 유희관은 23경기에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3.24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등판인 22일 수원 kt전에서는 7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볼넷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 한화를 상대로 나선 4경기에서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강하다. 유일한 완봉승 역시 5월 10일에 잠실에서 한화를 맞아서 해낸 것이었다.

이에 맞서는 한화 선발은 송은범이다. 송은범은 올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2경기에서 2승 8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7.95로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다. 최근에 나온 19일 대전 NC전에서도 4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볼넷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양 팀 모두 선발의 몫이 중요한 경기다. 전날 두산은 허준혁이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물러나고 연장 11회까지 치르면서 불펜 소모가 많았다. 에스밀 로저스가를 말소한 한화는 전날 박정진을 아꼈지만 권혁이 2⅓이닝을 던졌다. 두 팀 모두 전날 경기 후 이동했기 때문에 피로감이 있다. 선발이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주는 것이 좋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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