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다시 출장을 재개했다. 강정호는 29일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 4번 타자 3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19번째 4번 타자로 위치.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번 3루수로 출장한 후 처음이다.
강정호는 전날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 결장하는 등 마이애미와 원정 4연전 중 2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홈에서 다시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콜로라도 우완 선발 존 그레이를 상대한다. 그레이는 지난 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현재까지 4경기 선발 등판에서 승패가 없다. 가장 최근 등판했던 22일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는 1.2이닝 동안 8안타 볼넷 1개 7실점(7자책점)하는 부진을 보이기도 했다. 선발 4경기에서 투구수가 80개에 도달한 적 역시 한 번도 없다.

피츠버그는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 스탈링 마르테(좌익수) -앤드류 매커친(중견수)- 강정호(3루수)-닐 워커(2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페드로 알바레스(1루수)-조디 머서(유격수)-프란시스코 리리아노(투수) 순서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조시 해리슨과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이날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해리슨은 2연속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피츠버그에서는 좌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달성하면 2013년 16승 이후 다시 두 자리 승수로 복귀다. 개인 통산 4번째 두 자리 승수 달성이다. 7월 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 이후 5연승 행진 중이기도 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3./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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