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김광현, kt 빚 갚고 팀 4연승 이끌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8.29 07: 15

kt에 갚아야 할 빚이 있는 김광현(27, SK)이 팀 4연승의 선봉장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26일 인천 KIA전부터 28일 잠실 LG전까지 3연승을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SK는 29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릴 kt전에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김광현은 당초 25일 인천 KIA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왼쪽 견갑골 부위에 갑작스러운 담이 오며 등판이 밀렸다. 5위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팀으로서는 김광현이 4연승을 이끌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11승2패 평균자책점 3.28로 여전히 에이스다운 성적을 내고 있는 김광현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4로 팀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다만 kt전에서의 성적은 들쭉날쭉했던 편이다. 4경기에서 2승을 거두기는 했으나 평균자책점은 6.33에 이른다.

특히 직전 kt전 등판이었던 8일 인천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무려 11개의 안타를 맞으며 7실점(6자책점)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타선이 역전에 성공하며 패전 요건은 벗었으나 이번 경기에서 당시 아픔을 갚아줄 필요가 있다.
한편 KIA와의 주중 2연전을 싹쓸이한 kt는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33)를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kt에 입단한 저마노는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5.4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4패 평균자책점 7.82로 성적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직전 등판이었던 21일 한화전에서는 3⅓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5경기에서 단 한 번도 퀄리티스타르를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이다. 올 시즌 SK와의 경기에서는 지난 9일 인천 경기에 등판해 7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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