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선발로 복귀해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날렸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 타점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1회말 2사 후 앤드류 매커친이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강정호의 타석 때 매커친이 2루를 훔치며 강정호에게 타점 기회가 왔다. 강정호는 2사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존 그레이와 6구 승부를 펼친 끝에 패스트볼(95마일)을 받아쳤다. 강정호의 타구는 다소 먹힌 듯 했지만 우익수 앞에 떨어지며 매커친이 홈을 밟았다. 강정호의 시즌 47번째 타점.

피츠버그는 1회부터 강정호의 적시타를 앞세워 1-0으로 앞서갔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