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U-23 배구, 이집트 잡고 세계선수권 첫 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8.29 10: 13

홍해천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남자 배구대표팀이 2015 세계선수권대회서 첫승을 신고했다.
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정 두바이에서 개최된 대회 예선 4차전 이집트와의 경기서 3-1(25-20 25-18 19-25 25-22)로 승리했다.
1세트 시작과 동시에 상대범실과 정지석의 블로킹득점으로 격차를 벌린 한국은 하승우, 손태훈의 연속 블로킹으로 11-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속공과 시간차 등으로 1세트를 25-20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2세트 초반 범실 등으로 0-4로 끌려갔다. 하지만 상대범실과 김성민의 후위 공격이 나오며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정지석과 김성민의 공격 득점을 묶어 25-18로 2세트도 따냈다.
벼랑 끝에 몰린 이집트는 3세트서 젖먹던 힘을 짜냈다. 끈질긴 수비로 한국을 괴롭혔다. 한국은 김인혁과 김성민의 공격이 연이어 막히며 19-25로 3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4세트 초반 속공과 김인혁의 서브에이스로 이집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3-22로 쫓겼지만 정지석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매조지했다.
1승 3패를 기록한 한국은 30일 자정 아랍에미리트와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dolyng@osen.co.kr
대한배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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