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13일 만에 1군 복귀…류지혁 말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8.29 16: 16

오재원(30, 두산 베어스)이 1군에 복귀했다.
우측 골반 통증으로 인해 지난 16일 말소됐던 오재원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13일 만의 복귀다. 100%의 몸 상태는 아니더라도 경기 중, 후반 결정적인 상황에 나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기에는 충분하다.
이번 시즌 92경기에서 타율 2할8푼6리, 11홈런 24도루로 파워와 스피드를 동시에 보여준 오재원이 돌아와 두산은 3위 수성과 2위 탈환을 위한 탄력을 받게 됐다. 오재일이 이미 복귀해 있어 곧 공수에 걸쳐 정상 전력이 모두 포진된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다.

하지만 당장은 선발 출장이 어렵다.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은 오늘 대타 정도로 출전 가능하다. 수비와 러닝은 아직 100%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오재원이 등록되며 퓨처스리그로 내려가게 된 선수는 류지혁이다. 류지혁은 1군 4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64경기에서는 타율 2할8푼4리, 3홈런 29도루로 빠른 발을 과시한 바 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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