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이성민(25)이 1군 엔트리에 전격 복귀했다.
이성민은 29일 사직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1군에 돌아왔다. 지난 3일 1군에서 말소된 뒤 26일 만에 1군에 합류했다. 올해 이성민의 성적은 5승 7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5.03이다.
경기 중 SNS활동으로 10일간 1,2군 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던 이성민은 이미 징계가 풀렸지만 이종운 감독은 "이성민이 진지한 자세로 2군에서 훈련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까지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다.

이성민은 퓨처스리그 5경기에 나서 8⅓이닝을 소화,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8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결국 29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하게 됐다.
이 감독은 "이성민을 불러서 '네가 생각할 때는 작은 일이라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때로는 작은 일이 큰 일로 번지는 법이다. 무엇인가 깨달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