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좌완투수 이명우(33)가 선발투수로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29일 사직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이명우 선수에게 30일 선발투수로 기회를 주고자 한다. 변화구 구사능력이 좋아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우의 마지막 선발등판은 2010년 5월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으로 3⅔이닝 6실점 패전투수가 됐었다. 마지막 선발승은 2010년 4월 22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으로 당시 8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었다.

2010년 전반기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이명우지만 팔꿈치 인대가 끊어지면서 수술을 받았고, 2011년 복귀 후에는 불펜투수로만 활약했었다.
올해 이명우는 50경기에 출전, 1승 6홀드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 중이다. 선발진에서 송승준이 빠지면서 기회를 얻게 됐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