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롯데전 5⅓이닝 4실점 '8승 눈앞'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8.29 20: 47

NC 다이노스 사이드암 이재학이 타선 지원을 등에 업고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이재학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서 5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정확하게 100개를 기록했다.
1회 이재학은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볼넷, 이우민에게 희생번트를 대줘 2루에 주자를 보냈고 짐 아두치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팀이 3-1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5회에는 선두타자 오승택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2사에 손아섭에게 동점 투런포를 헌납했다.

NC는 3-3 동점이었던 6회초 3득점에 성공, 이재학에게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어줬다. 하지만 이재학은 6회말 볼넷과 안타, 폭투로 무사 2,3루 위기에 처했다. 최준석을 땅볼로 잡아내고 아웃카운트와 1점을 맞바꿨고,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강민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결국 이재학은 1사 1,3루에서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넘겼다. 김진성이 책임주자 2명을 모두 처리해주며 이재학의 자책점은 4점에서 끝이 났다. NC가 7회초 현재 6-4로 앞선 가운데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이재학은 8승을 달성하게 된다. /cleanupp@osen.co.kr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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