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안산, 난타전 끝 2-2 무승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8.29 21: 24

서울 이랜드와 안산 경찰축구단이 난타전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서울 이랜드와 안산 경찰축구단은 29일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7라운드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서울 이랜드와 안산은 모두 무승행진을 끊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와 안산 경찰축구단은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5경기서 승리가 없다. 안산은 3경기 연속 무승이다. 따라서 이날 경기를 바탕으로 반전이 필요했다. 승리를 통해 선두 추격 및 중위권 도약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다.

그러나 서울 이랜드와 안산 모두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적극적인 공격 보다는 뒷문을 든든히 하고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0-0으로 득점없이 후반을 맞이한 양팀은 큰 변화 없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선수 교체 없이 상대를 압박하던 순간 안산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7분 최영준이 상대 진영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반전이 필요한 서울 이랜드는 후반 21분 신일수와 최치원을 빼고 최오백과 라이언 존슨을 투입했다. 안산은 후반 23분 유호준을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서울 이랜드는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골이 터지지 않으며 부담은 커졌다. 특히 서울 이랜드는 골키퍼 김영광이 실수를 범하며 수비에서 부담이 생겼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38분 김민제를 투입해 마지막 반격을 노렸다. 결국 서울 이랜드는 후반 40분 라이언 존슨이 천금 동점골을 터트리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안산은 후반 추가시간 서동현이 상대 골키퍼 김영광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서동현은 침착하게 성공 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는 곧바로 나선 반격 상황서 주민규가 득점, 2-2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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