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부진+불운' 탈보트, 5연패 탈출할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8.30 05: 51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32)가 팀 승리와 함께 개인 5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탈보트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탈보트는 올해 24경기에서 8승 9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연패를 당하고 있는 그는 5연패 탈출과 함께 팀의 전날 경기 패배 설욕을 노린다.
5연패 원인을 부진한 피칭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18일 대전 NC전에서는 7⅓이닝 6피안타 2탈삼진 4볼넷 2실점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23일 광주 KIA전에서도 5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4실점(2자책)해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에 맞서는 두산 선발은 더스틴 니퍼트의 대체 선발 이현호다.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42경기에 나선 이현호는 2승 2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올리고 있다. 최근 선발 등판인 17일 인천 SK전에서는 6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생애 최고의 피칭을 펼쳐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전날 경기 타선의 집중력 면에서는 두산이 앞선 모습을 보였다. 두산은 점수를 뽑아야 할 찬스에서 적절히 득점하며 8이닝 동안 6점을 쌓았다. 반면 한화는 찬스는 적지 않았지만 유희관 공략에 실패해 단 1득점에 그쳤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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