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삼성 감독이 9월 확대 엔트리 운용 계획을 공개했다. 투수 2명, 포수 1명, 내야수 1명, 외야수 1명이 1군 무대에 오를 계획.
투수는 신용운, 김현우, 백정현 가운데 1군 마운드를 밟을 듯. 이들은 성준 BB 아크 투수 코치의 전담 지도를 받고 있다. 1군 엔트리 말소된 뒤 투구자세 교정에 초점을 맞췄던 이들은 29일 계명대와의 연습 경기에 한 차례 등판했다.
류중일 감독은 "한 차례 더 등판한 뒤 1군에 합류하는 게 낫다"는 성준 코치의 의견을 수용키로 했다. 백정현은 직구 최고 148km까지 기록하는 등 구위가 향상됐다는 평가.

포수는 이정식이 합류하기로 했다. 진갑용의 백업 포수로서 감초같은 활약을 펼쳤던 이정식은 잔부상에 시달리며 좀처럼 승격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리고 백상원(내야수)과 최민구(외야수)가 1군 무대를 밟는다.
올 시즌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괌 1차 캠프에 참가했던 최민구는 우투우타 외야수로서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가. 퓨처스 리그 타율 3할5푼(117타수 41안타) 1홈런 21타점 19득점 7도루를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