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에게 못 이기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김택용의 자신감이 넘쳤지만 먼저 웃는 이는 조일장이었다. 조일장이 김택용의 전진 투 게이트 전략을 막아내고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결승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조일장은 30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김택용과 결승 1세트서 상대의 전진 투 게이트웨이 전략을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승리를 거뒀다.
시작과 함께 일꾼을 중앙에 보낸 김택용은 전진 게이트웨이 전략을 구사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게이트웨이 숫자가 2개로 늘어났지만 조일장은 김택용의 수를 읽고 있었다. 일꾼으로 김택용의 의도를 파악한 조일장은 저글링을 생산하면서 너무나 여유롭게 김택용의 공세를 막아냈다.
조일장은 여세를 몰아 저글링으로 김택용의 본진을 공격하면서 1세트를 손쉽게 승리했다.
◆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결승
▲ 김택용 0-1 조일장
1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1시) [네오제이드] 조일장(저그, 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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