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부답' 김성근 감독, 3경기 연속 인터뷰 불참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8.30 17: 49

김성근 감독이 3경기 연속으로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김성근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사전 인터뷰에 참석하지 않았다. 전날의 경우 경기 시작 15분 전인 오후 5시 45분경에 경기장에 도착해 시간이 없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지만, 이날은 오후 5시 30분이 되기 전에 잠실구장에 왔음에도 구단 홍보팀을 통해 양해를 구하고 덕아웃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김 감독이 경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말소된 28일부터다. 구단 측은 로저스의 말소 이유에 대해 휴식 차원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김 감독을 통해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온 바는 없다.

한편 이날 한화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조인성이 선발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제이크 폭스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정근우가 3번으로 내려간 대신 권용관이 2번으로 올라왔고, 전날 3번이었던 폭스는 7번에 배치됐다. 조인성의 타순은 9번이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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