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29, 두산 베어스)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재일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8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1-4로 뒤지던 7회말 1사에 나온 오재일은 볼카운트 1B에서 김기현의 2구째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9호 홈런. 2012과 올해 때린 8홈런이 한 시즌 최다였던 오재일은 이 기록을 넘어섰다.
경기는 7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한화에 2-4로 뒤져 있다. /nick@osen.co.kr

잠실=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