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박살’ kt, SK 꺾고 4연승 신바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8.30 21: 37

kt가 초반부터 힘을 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SK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kt는 30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회부터 5점을 낸 타선의 집중력, 그리고 두 번째 투수 조무근의 역투를 묶어 6-4로 이겼다. kt는 주중 KIA전, 그리고 주말 SK전을 모두 싹쓸이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선취점은 SK가 냈다. 1회 선두 김강민의 안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최정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얻었다. 그러나 kt의 반격은 더 거셌다. 1회에만 5점을 내며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오정복 이대형의 연속 안타와 마르테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kt는 김상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고 박경수가 바뀐 투수 채병룡을 상대로 좌월 만루포를 터뜨리며 5-1로 달아났다.

SK는 3회 1사 후 조동화 최정의 연속 볼넷과 브라운의 적시 2루타, 정의윤의 2타점 좌중간 2루타로 3점을 뽑아 1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kt는 조무근이 4⅓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켜 SK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7회에는 마르테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터뜨렸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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