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할, 데 헤아 문제에 울컥 “마음대로 써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8.31 07: 44

루이스 반 할(6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25)의 이적문제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맨유는 시즌 첫 패배(2승 1무 1패)를 당하며 5위로 떨어졌다. 반면 스완지 시티는 4경기(2승 2무)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기성용(26)은 후반 교체출전하며 부상에서 복귀했다.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맨유는 골키퍼 데 헤아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맨유는 데 헤아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543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데 헤아의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는 입장.

스완지 시티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맨유가 5분 만에 두 골을 내주면서 골키퍼 로메로의 잘못을 지적하는 분위기였다. 경기 후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은 “기자들은 마음대로 기사를 쓸 수 있다. 골키퍼가 좋지 않았다는 당신들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데 헤아가 맨유에 남을지 나도 모르겠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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