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제약회사
[OSEN=이슈팀]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회사와 의사들이 검찰에 기소됐다.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회사와 의료기 업체, 이들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이들 업체 관계자와 의사 등 11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339명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 가운데 A 제약업체는 지난 2010년부터 9개월간 자사 약품을 처방하는 거래처 의사 등 461명에게 550여 차례에 걸쳐 3억 5900만 원어치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외국계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B 업체는 지난 2013년부터 2년여 동안 의사 등 74명에게 해외관광과 골프 비용으로 2억 4천여만 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다.
지난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대학병원 의사들도 7개 대형 제약회사로부터 2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 업체는 직접 논문번역이나 연구를 한 뒤 의사들에게 마치 이를 의뢰하고 그 비용을 주는 것처럼 꾸미는 수법을 쓰거나 해외제품 설명회를 한다는 명목으로 의사들을 해외로 불러 해외관광 비용을 대신 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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