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9일(현지시간) 애플의 신제품 공개 날짜가 확정된 가운데 아이폰 6S와 아이폰 6S에 대한 루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1일(한국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중국의 IT 전문 '씨엔베타(cnBeta)'를 인용, 아이폰 6S와 관련된 3가지 루머를 다뤘다.
우선 아이폰 6S의 포장 패키지 사진이 유출돼 관심을 모았다. 이 사진을 보면 '비단잉어'처럼 생긴 물고기 그림이 아이폰 화면에 새겨져 있다.

이에 대해 포브스는 "처음으로 '지역 특별 옵션'이 포함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새로운 'iOS 9'가 적용되는 만큼 드라마틱한 화면들이 많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고인 셈이다. 특정 지역을 나타내는 월페이퍼가 다양해질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하나는 배터리와 관련된 것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아이폰 6S의 경우 1715mAh를 탑재, 아이폰 6(1810mAh)보다 용량이 줄어들었다. 아이폰 6S 플러스 역시 2750mAh로, 아이폰 6 플러스의 2910mAh보다 낮아졌다. 각각 5.3%, 5.5%가 줄어든 것이다.
애플은 당초 'iOS 9'이 'iOS 8'에 비해 좀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런 점에서 배터리 용량이 조금 줄었다는 점은 크게 문제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더욱 강력해진 하드웨어를 지닌 아이폰 6S가 될 것이란 점에서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게임들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아쉬움으로 남을 전망이다.
'맥루머'를 인용한 포브스는 아이폰 6S가 포스터치 기능을 추가한 본체(디스플레이를 제외) 무게가 다소 두꺼워지고 무거워졌다고 설명했다. 종전 49.4g이던 무게가 51.2g으로 늘어났다고.
또 하나는 '나인투파이브맥'을 인용, 사라질 것이라고 알려졌던 16GB 모델이 그대로 등장하는 대신 32GB가 없어질 것이라고. 결국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는 16GB, 64GB, 128GB 3가지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포브스는 "애플이 아이클라우드(iCloud) 용량이 늘려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언급,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의 저장 공간에 대한 아쉬움을 최소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아이클라우드 기본 용량은 5GB이다.
한편, 애플은 오는 9월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아이폰 6S, 아이폰 6S 플러스를 최초 공개한다. /letmeout@osen.co.kr
씨엔베타와 나인투파이브맥의 아이폰 6S 유출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