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가 인터 밀란 수비수 마르코 안드레올리(29, 이탈리아)를 임대 영입했다.
세비야는 지난달 3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 밀란과 안드레올리의 임대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완전 이적 옵션도 추가됐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세비야는 이날 안방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3 완패의 수모를 당했다.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수비 강화가 절실했다.

187cm의 큰 신장을 자랑하는 안드레올리는 이탈리아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엘리트 출신이다. 지난 2005년부터 인터 밀란에서 활약한 뒤 AS 로마, 사수올로, 키에보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2013년 여름 다시 인터 밀란에 합류한 안드레올리는 이후 백업 자원으로 완전히 밀려났다. 지난 시즌 공식경기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세비야 임대를 통해 탈출구를 모색하게 됐다./dolyng@osen.co.kr
세비야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