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서류작업 실수로 이적 무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9.01 08: 0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간의 실수로 인해 다비드 데 헤아가 낙동강 오리알이 됐다.
1일(한국시간) 폭스 스포츠는 "데 헤아의 이적을 원하고 있던 레알 마드리드는 맨유와 계약 사항을 거의 이행했다. 하지만 문제는 완벽하게 일처리가 이뤄지지 않았고 문제가 발생했다. 따라서 사실상 이적이 무산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데 헤아의 이적이 무산된 것을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나바스의 맨유행도 어려워 졌다. 모든 문제는 맨유가 이적 관련 서류를 늦게 제출해서 일어난 결과"라고 전했다.

이케르 카시야스의 대체자를 원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맨유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데 헤아를 원했다. 그동안 데 헤아는 루이스 반 할 감독의 인정을 받지 못한 채 어려움이 많았다. 따라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맨유는 골키퍼 데 헤아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맨유는 데 헤아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543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데 헤아의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는 입장. 하지만 문제점은 해결되며 이적이 눈 앞에 이뤄졌던 상황이지만 결국 알 수 없는 일로 인해 이적이 사실상 무산됐다.
한편 스페인 언론도 데 헤아의 이적이 불발 됐다고 보도했다. 온다 세로 등은 "데 헤아의 이적이 완료되지 못했다. 서류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FIFA에서의 결과도 나오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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