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허도환 포함 확대 엔트리 6명 등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9.01 16: 29

한화가 9월 확대 엔트리를 맞아 6명의 선수를 보강했다. 
한화는 1일 청주 KIA전을 앞두고 6명의 선수들을 1군에 새롭게 등록했다. 포수 허도환를 비롯해 내야수 주현상·조정원, 외야수 장운호, 투수 박성호·정광운이 이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확대 엔트리 전날 투수 구본범을 엔트리 말소하며 6명의 1군 엔트리 자리를 남겨놓은 상태였다.
가장 주목되는 선수는 역시 허도환이다. 20일 만에 지난달 27일 정범모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조인성과 제이크 폭스 체제로 포수진을 운용한 한화는 허도환의 합류로 포수진에 여유를 갖게 됐다. 허도환은 올해 1군 52경기 타율 1할8푼4리 1홈런 6타점. 안정된 수비력을 앞세워 백업 포수를 맡는다.

아울러 지난달 16일 나란히 1군에서 제외된 내야수 주현상과 외야수 장운호도 확대 엔트리를 맞아 보름 만에 복귀했다. 두 선수 모두 빼어난 수비력을 갖추고 있어 경기 후반 대수비 또는 대주자로 활용 가능하다. 백업 선수층이 두꺼워진 만큼 김성근 감독의 경기 운용에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수 쪽에서는 우완 박성호와 사이드암 정광운이 합류했다. 치열한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화, 확대 엔트리를 맞아 올라온 선수들이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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