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주찬 등 확대 엔트리 6명 콜업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9.01 17: 00

KIA가 확대 엔트리를 맞아 6명의 선수를 대거 콜업했다.
KIA는 1일 청주 한화전을 앞두고 외야수 김주찬을 비롯해 포수 이성우, 내야수 김주형·최용규, 외야수 오준혁, 투수 김병현 등 6명의 선수들이 새롭게 올라왔다. KIA는 9월 확대 엔트리 전날에 외야수 김호령을 빼며 6명의 1군 엔트리 자리를 비워둔 상태였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 김주찬이다. 지난달 7일 허벅지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김주찬은 25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일본에서 재활 치료를 받으며 복귀 시기를 앞당겼다. 올 시즌 성적은 70경기 타율 3할3푼6리 78안타 14홈런 50타점 OPS .981이다.

타선 침체에 빠져있는 KIA로선 김주찬의 복귀가 무엇보다 반갑다. KIA는 올해 팀 타율 10위(.252)로 가장 저조한데 지난주 6경기에서는 2할1푼2리까지 하락했다. 3득점 이하 경기만 4번. 마운드가 버티다 결국은 무너지는 힘겨운 승부의 반복이다. 김주찬의 힘이 필요했다.
김주찬과 함께 내야수 김주형·최용규, 외야수 오준혁도 팀 타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포수진에 베테랑 이성우가 합류해 이홍구·백용환 두 젊은 포수 체제에 경험과 수비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확대 엔트리로 전력을 보강한 KIA의 5강행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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