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확대 엔트리에 맞춰 7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SK는 7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9월부터 엔트리 5명을 확대할 수 있는데, 전날 우완 윤희상과 내야수 유서준을 말소한 SK는 총 7명을 불러들일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올라온 선수는 좌완 고효준과 우완 문광은, 포수 이현석과 내야수 박윤, 이대수, 김연훈, 외야수 김재현이다. 전날 엔트리 변동까지 감안하면 마운드 보강은 1명이고, 야수진이 많이 보강됐다. 제 3의 포수인 이현석도 올려서 시험해볼 수 있다.

김용희 감독은 윤희상에 대해 "최근 경기 말고 그 이전 등판 후 시간을 줬는데 아직 상태가 안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어깨 통증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이 그를 말소한 배경이었다. 이어 "이대수, 박윤 같이 배팅을 할 수 있는 선수들과 뛰는 선수(김재현)를 불렀다"고 덧붙였다.
구단의 1차지명을 받고 올해 입단한 포수 이현석은 처음으로 1군을 경험하게 됐다. 김 감독은 "1차지명자의 변화된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올렸다. 어느 정도 기량인지 확인해볼 필요는 있다. 정상호와 이재원이 있어 경기 후반 대수비 정도로만 나올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