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확대 엔트리를 맞아 1군에 복귀한 이병규(9번) 기용 계획을 밝혔다.
이날(1일)부터 확대 엔트리가 시행되면서 LG는 이병규와 김재성, 이승현, 박성준, 최동환을 1군에 올렸다. 이병규는 지난 5월 19일 목동 넥센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한 뒤 줄곧 2군에 머물러 왔다.
이병규는 퓨처스에서 25경기에 나와 타율 2할5푼3리(75타수 19안타) 1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다. 양 감독은 "이병규는 일단 대타로 대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확대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임지섭에 대해 양 감독은 "바로 1군에 올릴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올 시즌에는 1군에서 보기 힘들 것이다. 나도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최승준, 이병규(7번)는 올릴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