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확대 엔트리로 5명의 선수들을 콜업했다.
롯데는 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확대 엔트리로 투수 이정민, 안태경과 야수 김대우, 오윤석(4번), 김문호를 1군으로 불러들였다.
이종운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투수로 1경기 등판했던 김대우에 대해 “야수로 콜업한 것이다. 재활하러 갔다가 잘 안 되고 하니 한 번 던져보라고 했다. 3군에서 몇 번 던졌고, 2군 감독님이 한 번 해보라 해서 했을 뿐이다. 큰 의미는 없다. 아파서 투수를 그만둔 것이었기 때문에 투수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지난해 2차 1라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해외 유턴파 안태경은 처음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안태경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5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 중이다. 안태경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기 때문에 이후 몸 상태를 끌어 올리는데 집중했다.
이 감독은 안태경을 두고 “확대 엔트리로 자연스럽게 기회가 와서 불렀다. 기회가 생긴다면 추격조로 등판시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