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켈리, 팀-개인 3연패 동시 탈출 도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9.02 05: 36

SK 와이번스의 메릴 켈리(27)가 팀과 자신의 3연패 탈출을 위해 나선다.
켈리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이번 시즌 켈리는 23경기에서 완투승 한 차례 포함 7승 9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전체 성적은 물론 최근 페이스도 아주 나쁘지는 않았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은 경기들이 조금 있었다. 켈리는 현재 개인 3연패 중이다. 팀 역시 3연패를 당하고 있어 켈리가 이를 끊어줘야 한다. 최근 등판인 지난달 27일 잠실 LG전에서는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 퀄리티 스타트(QS)를 달성했지만 승패는 없었다.

이에 맞서는 두산 선발은 장원준이다. 장원준은 24경기에서 11승 9패, 평균자책점 3.54를 올리고 있다. 142⅓이닝을 소화해 자신의 목표인 170이닝에 근접했다. 장원준 역시 3연패 중이지만, 팀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근 경기인 지난달 27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4이닝 5피안타 2탈삼진 5볼넷 6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기세는 분명 두산이 좋다. 4연승 중인 두산과 3연패 중인 SK의 분위기는 크게 상반된다. 날씨는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날 비 예보가 있어 어쩌면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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