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먹는 아메바
[OSEN=이슈팀] 14살인 미국의 스포츠 꿈나무가 호수에서 수영 훈련을 한 뒤 이른바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또다시 숨졌다.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뇌 먹는 아메바'로 인한 희생자가 나오자 미국인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라일리는 지난달 13일 팀 동료들과 함께 호수에서 수영 훈련을 한 뒤 극심한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검사 결과 라일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이른바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달 30일 숨졌다. 라일리의 뇌는 대부분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초에는 오클라호마 주에 사는 한 남성이 호수에서 수영한 뒤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숨졌다.
캘리포니아 주 여성도 지난 7월 같은 증세를 보이다 숨지는 등 미국에서 두 달 만에 3명이 '뇌 먹는 아메바'로 숨지면서 미국인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주로 따뜻한 민물에 사는 이 아메바는 코를 통해 사람의 뇌에 침투해 뇌 조직을 파괴한다.
감염자는 두통과 고열, 마비 증세를 보이다 대개 열흘 이내에 숨지게 된다.
지난 53년 간 미국에서 보고된 뇌먹는 아메바 발병 사례는 133건이며 이 가운데 130명이 숨질 정도로 치사율이 높다.
미국 보건당국은 호수나 강에서 물놀이할 때 코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잠수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osenlife@osen.co.kr
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