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주가가 계속해서 곤두박질 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달 31일 기준 108만 9000원으로 마감,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지난 1983년 12월 이후 최장 하락세라고.
8월에도 8.1%가 감소했다. 4월 이후 무려 440억 달러(약 51조 8100억 원)를 날린 셈이다. 이 시가총액 감소폭은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시가총액과 맞먹는다. 지난달 31일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356억 달러다.

이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다양한 이유를 내놓았다. 이를 요약하면 삼성전자 주가 하락은 삼성의 새 스마트폰에 대한 낮아진 수요와 원플러스(OnePlus)처럼 갑자기 급부상한 신흥 경쟁사들의 활약 때문이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같고 별다른 포인트가 없어 차별성이 떨어진다. 심지어 고가의 휴대폰은 아이폰과의 차별성도 커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에 짧은 신제품 발표 주기도 소비자들에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애플을 포함한 주식들이 최근 떨어진 것이지만 삼성전자의 주식은 지난 4월부터 줄곧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이는 LG와 HTC보다 더 빠르다는 데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IBK증권의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우리 모두 스마트폰 사업이 잘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세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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