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오승택(24)이 손가락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오승택은 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9회말 2루 도루를 하는 과정에서 왼쪽 약지가 접질렸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2~3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2일 울산 kt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따라서 문규현이 선발 유격수로 나선다.
아울러 전날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황재균은 컨디션 저하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재균은 최근 10경기서 타율 1할3푼5리로 부진하고 있다. 황재균을 대신해 손용석이 3루수로 출전한다.

한편 롯데는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으로 손아섭(우익수)-이우민(중견수)-정훈(2루수)-짐 아두치(좌익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대우(1루수)-손용석(3루수)-문규현(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