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 “조무근, 뒤에서 등판시킬 것”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9.02 17: 55

“오늘부터 뒤에서 던져”.
조범현 kt 위즈 감독은 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진 운용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조 감독은 훈련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투수 조무근을 불러 세웠다. 그는 투구폼에 대해 조언한 후 “뒤에서 던질 수 있겠어”라고 물었다. 조무근은 곧바로 “네. 할 수 있습니다”라고 씩씩하게 답했다.
그러자 조 감독은 “그럼 오늘부터 뒤에서 던져”라고 전했다. 조 감독은 “투수들은 이것저것 경험 해보게 하려고 한다. 그래서 조무근을 뒤에서 써보려고 한다”면서 “장시환이 던질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앞에서 편한 상황에서 2~3이닝 던지게 해볼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아울러 kt는 이날 선발 포수로 윤요섭을 출전시킨다. 조 감독은 이에 대해 "지난 경기에서 윤요섭이 엄상백과 호흡이 좋았다. 그래서 선발 출전한다"라고 답했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엄상백은 지난달 28일 수원 KIA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이번에도 당시 함께 배터리를 이뤘던 윤요섭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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