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가 중국과 준결승에서 다시 만날 전망이다.
위성우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농구대표팀은 2일 오후 중국 우한 스포츠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 인도를 121-44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3승 2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김단비는 20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박지수(19점, 5리바운드, 1블록슛)와 홍아란(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거들었다.

여자농구는 상위권과 하위권의 전력 차가 매우 심하다. 이어진 경기서 일본은 태국, 중국은 대만과 상대한다. 일본과 중국의 낙승이 예상된다. 그럴 경우 1일 중국을 57-56으로 누른 일본이 5연승으로 1위가 된다. 3위 한국은 2위 중국(4승 1패)과 준결승에서 만날 것이 유력하다. 일본의 상대는 4위는 대만(2승 3패)가 된다.
예선 2차전에서 한국은 중국에게 58-74로 크게 졌다. 한국은 전반까지 29-27로 이기다 후반전 역전을 당했다. 홈코트의 이점까지 손에 쥔 중국이 여러모로 유리한 것이 사실. 하지만 한국이 꼭 패한다는 법은 없다. 한국은 4일 펼쳐질 준결승전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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