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불산, 실리콘 제조업체서 유출…주민 100여 명 대피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9.02 19: 09

영천 불산
[OSEN=이슈팀] 영천서 불산과 질산 화합물이 새어나와 100여 명의 주민과 근로자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낮 12시 반쯤 경북 영천시 금호읍에 있는 실리콘 제조업체에서 불산과 질산 화합물이 새어 나왔다.

사고는 공장 안에 있는 10t 규모의 탱크 배관 접합부에 금이 가면서 발생했다.
탱크 안에는 불산 5%와 질산 60%, 물 35%가 섞인 화학물질이 들어 있었고, 일부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와 소방당국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공장 근로자와 인근 주민 등 100여 명을 대피시켰다.
또 119 특수구조단 등 250명을 투입해 화합물의 외부 유출을 막고, 중화작업을 벌이고 있다./osenlife@osen.co.kr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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