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피안타 뭇매' 엄상백, 롯데전 3⅓이닝 4실점 강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9.02 20: 08

kt 위즈 루키 엄상백(19)이 지난 경기 호투를 이어가지 못했다.
엄상백은 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엄상백은 팀이 1-4로 뒤진 4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시즌 6패 위기에 놓였다.
엄상백은 1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후 이우민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정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지만 아두치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 위기가 계속됐다. 여기서 최준석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그 후엔 강민호를 3루 땅볼로 막았다.

2회에는 1사 후 손용석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문규현을 3루 땅볼로 유도하며 선행주자를 잡았고, 손아섭을 1루 땅볼로 처리했다. 3회엔 삼진 2개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이후 아두치에게 사구, 최준석에게 좌전안타, 강민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2사 만루의 위기. 하지만 김대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엄상백은 4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문규현에게 좌전안타, 손아섭에게 볼넷, 이움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정훈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 kt는 여기서 엄상백을 내리고 심재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엄상백은 4회 1사까지 77개의 많은 공을 던지고 내려갔다.
1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한 심재민은 아두치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엄상백의 실점도 '4'에서 멈췄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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