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kt전 6이닝 1실점 쾌투 '12승 요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9.02 20: 45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28)이 시즌 12승을 눈앞에 뒀다.
린드블럼은 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5사사구(4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린드블럼은 팀이 4-1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오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린드블럼은 1회초 오정복, 이대형을 연속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앤디 마르테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시작했다. 2회에는 댄 블랙을 헛스윙 삼진 처리 후 김상현에게 사구, 박경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윤요섭을 삼진, 심우준을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첫 타자 김민혁에게 좌전안타,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오정복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 돌렸지만 이대형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의 위기. 이후 마르테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이어 블랙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상현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에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안정을 찾은 린드블럼은 5회에도 김민혁(유격수 땅볼), 오정복(2루 뜬공), 이대형(2루 땅볼)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6회엔 마르테에게 우중간 2루타, 블랙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상현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박경수를 6-4-3 더블 플레이로 처리했다.
린드블럼은 6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자신의 임무를 다한 후 7회부터는 마운드를 이성민에게 넘겼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