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타자들이 상대 선발 잘 공략해줬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9.02 21: 06

삼성이 NC를 이틀 연속 격파했다.
삼성은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13-0 6회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윤성환(삼성)-에릭 해커(NC)의 명품 선발 대결이 예상됐으나 삼성이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NC 마운드를 사정없이 두들겼다.
선발 윤성환은 5이닝 무실점(5피안타 3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14승째를 거뒀다. 타자 가운데 박석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석민은 멀티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5타점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류중일 감독은 "선발 윤성환이 정말 좋은 피칭을 해줬다. 타자들이 초반부터 상대 선발을 잘 공략한 덕분에 점수차를 벌렸다. 무엇보다 박석민이 경기 초반에 중요한 한 방을 쳐줬다"고 호평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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