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팀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을 칭찬했다.
롯데는 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린드블럼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투타 조화에 힘입어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패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시즌 56승(64패)째를 수확했다. 아울러 5위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6이닝 3피안타 5사사구(4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째를 수확했다. 공격에서도 1회부터 최준석이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린드블럼을 도왔다. 4회말 1사 만루의 찬스에선 정훈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며 달아났고, 8회말에도 2사 2루서 문규현이 적시타를 날려 5-1을 만들었다. 중간 계투 이성민, 강영식, 정대현도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이종운 감독은 경기 후 “린드블럼의 호투가 돋보인 경기였다. 또 (문)규현이의 공수에 걸친 활약이 팀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팀 전체가 좋은 집중력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