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2승' 린드블럼, "동료들 덕분에 승리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9.02 21: 51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28)이 시즌 12승의 공을 팀 동료들에게 돌렸다.
롯데는 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린드블럼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투타 조화에 힘입어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패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시즌 56승(64패)째를 수확했다.
선발 린드블럼은 6이닝 3피안타 5사사구(4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린드블럼은 1회, 4회, 5회를 삼자범퇴로 잘 막았다. 5개의 사사구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위기의 순간에선 후속타를 맞지 않는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6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1점만을 내줬다.

린드블럼은 경기 후 "오늘 솔직히 운이 좋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투구는 마음에 안 들엇는데 강민호의 리드가 좋아 거기에 집중하고 던졌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승리는 동료들 덕분에 얻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강민호 포수에게 감사하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